로그인 회원가입
facebook Twitter
030201
질문대답
> 고객센터 > 질문대답

밭에는 가야 하는데 대책이 없네…비수도권 고령 운전자들 ‘진퇴양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5 04:28 조회255회 댓글0건

본문

부산에 거주하는 A씨(70)는 현재 몰고 있는 승용차를 팔아야 할지가 늘 고민이다.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뉴스를 접하면서 자신도 운전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가 없으면 집 밖을 나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A씨 집에서 지하철역까지는 도보로 20분 넘게 걸리고, 농사를 짓는 밭까지 인스타 팔로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자동차가 사실상 유일하다.
더 큰 문제는 이동에 대한 두려움이 A씨의 일상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새벽 4시에 밭에 갔다가 오후 6시에 집으로 돌아오는 게 A씨 운전의 대부분이다. A씨는 먼 거리는 이제 내가 사고를 낼까 걱정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그러다보니 활동 반경도 예전보다 훨씬 좁아졌다고 말했다.
고령자가 운전에 대해 느끼는 부담이 75세를 기점으로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잇따른 사고에 고령자 운전 자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수도권에서는 고령자가 원해도 운전을 그만둘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토연구원은 20일 국토정책 브리프 ‘활력 있는 초고령 사회를 위한 대중교통 역할 강화 방안’을 통해 충청권 고령자 47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60대 후반의 42.5%는 75세를 기점으로 운전을 중단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73세(8.2%)보다 5배 이상 높다. 80세 이후 운전을 중지하고 싶다는 응답은 60~70대 모두에서 100%에 육박했다.
매일 자가운전을 하는 고령자 비율은 수도권(41.3%)보다 비수도권(66.1%)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접 운전을 하는 고령자는 그러지 않는 고령자에 비해 활동 시간·기회 모두 많았는데, 이러한 경향도 인스타 팔로워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뚜렷했다.
거주지 인근의 일평균 버스 운행 횟수가 많을수록 고령자의 활동시간이 증가하는 경향도 비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로의 접근성이 좋을수록 고령자의 활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고령자들의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비수도권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의료 서비스와 전통시장, 대규모 상업시설 등 고령자들이 연계를 필요로 하는 시설에 대한 시외버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지방 중소도시 고령자의 주요 일상인 5일장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인근 4~5개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해 ‘지역연합 장날버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013건 1853 페이지
질문대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81 인터넷게임순위2 인기글 행복이 08-27 191
4380 �� 인기글 행복이 08-27 252
4379 “70점도 어렵다”···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쏠리는 청약 열기 인기글 행복이 08-27 255
4378 신림체대입시 인기글 행복이 08-27 255
4377 텔레그램 CEO 체포가 다시 꺼낸 질문들 인기글 행복이 08-27 242
4376 추석메론1 인기글 행복이 08-27 209
4375 부산GTQ2 인기글 행복이 08-27 277
4374 서울일본어학원 인기글 행복이 08-27 250
4373 비운의 역사, 잊힌 사람…“진짜 모습 알고 싶어 하길” 인기글 행복이 08-27 248
4372 네오골드 10개월 차 와이프 외제차 사기 (대박 수익) 인기글 행복이 08-27 240
4371 유기농쌀2 인기글 행복이 08-27 184
4370 풀무원선물세트2 인기글 행복이 08-27 257
4369 영화다운2 인기글 행복이 08-27 199
4368 네오골드 10개월 차 와이프 외제차 사기 (대박 수익) 인기글 행복이 08-27 190
4367 키위농장2 인기글 행복이 08-27 237
4366 네오골드 수익으로 내집사기 인기글 행복이 08-27 20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