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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어가 16% 억대 소득…‘전남 귀어학교’ 10명 중 4명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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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6 22:34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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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남도가 운영하는 ‘귀어학교’를 수료한 10명 중 4명이 어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남지역 어가의 16%는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는 등 어업은 고소득 직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5일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전남 귀어학교’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수료한 163명 중 71명(43.5%)이 지역 어촌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무상으로 운영되는 귀어학교는 어촌 정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운영되는 귀어학교 수료생은 각종 수산정책 사업 신청때 우대를 받거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어촌에 정착할 때까지 도에서 꾸준한 사후관리도 한다.
도는 올해부터 귀어학교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전체 교육 기간을 기존의 5주에서 8주로 확대했다. 특히 어업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과정이 신설됐다. 7주 차에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산물 유통과 가공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생이 우수 어가에 직접 파견돼 충분한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실습 기간은 2주에서 4주로 확대됐다.
귀어학교에는 어업을 희망하는 도시 지역 주민들의 신청이 많다. 21명이 선발돼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11기 귀어학교에는 서울·경기·광주 등 도시지역 주민이 15명이나 된다.
귀어학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업이 ‘고소득 직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 ‘2023년 기준 어업인 실태조사’를 보면 연간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어가는 2510어가로 조사됐다. 전체 어가(1만5816곳)의 15.9%나 된다.
해조류 양식 어가가 668곳(2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패류양식업 608곳(24.2%), 가공·유통업 474곳(18.8%), 어선어업 280곳(11.1%), 어류양식업 256곳(10.1%), 천일염 생산 97곳(3.8%)이 뒤를 이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소득 어가가 2년 연속 증가했다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 ■ 미끼(캐치온1 오후 11시) = 주영(백진희)은 과거 촉망받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다. 현재는 고등학교 컬링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간다. 어느 날 주영은 선수 시절을 함께한 동료 유라(윤다영)의 부고를 듣게 된다. 장례식장에 찾아간 그는 그곳에서 팀 코치였던 혁수(배유람)를 마주치고 잊고 싶었던 기억을 다시 떠올린다.
■ 예능 ■ 천 개의 눈(tvN 오후 10시10분) = 국내 최초 법 영상 분석 프로그램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첫 방영된다. 법 영상 분석가 황민구·변호사 손수호·베테랑 스토리텔러 김석훈과 방송인 김나영·황제성이 출연해 예측불허의 사건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다. 이날 황민구 박사는 한 대리기사가 손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지만 쌍방폭행으로 몰린 ‘대리기사 폭행 사건’의 진실을 풀어낸다.
플랫폼이나 그 소유자에게 플랫폼 남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텔레그램은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다음날인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텔레그램이 관리 부실 탓에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에 ‘플랫폼은 죄가 없다’고 맞선 것이다.
두로프 CEO가 체포된 이후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어느 정도 우선시해야 하는지, 경영진이 플랫폼 안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메신저 텔레그램이 마약 밀매, 성착취, 테러 조장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혐의를 두로프 CEO에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텔레그램은 우리는 디지털서비스법을 포함한 유럽연합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를 자처하는 엑스(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엑스에 파벨을 석방하라고 썼다. 지난 2월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인 레오니트 볼코프는 텔레그램은 온갖 범죄자들이 적극적으로 쓰는 플랫폼이 됐다면서도 두로프 CEO를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로프는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저지른 범죄의 ‘공범’이 아니다라고 했다.
러시아 태생의 두로프 CEO가 2013년 러시아 정부의 검열에 반발해 출시한 텔레그램은 사생활 보호와 표현의 자유 보장을 앞세워 9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서버에 기록이 남지 않는 비밀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20만명이 참여하는 그룹 채팅이나 채널도 만들 수 있다. 텔레그램은 이용자들이 국가의 검열을 피해 소통하는 것을 도왔다.
하지만 느슨한 관리 탓에 허위 정보나 극단주의 콘텐츠, 성착취물을 유통하려는 이들의 피난처가 됐다.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한 ‘N번방 사건’ 당시 가담자들은 텔레그램은 수사 협조 절대 안 하니까 괜찮다며 텔레그램을 범죄에 이용했다.
두로프 CEO는 각국 정부들이 플랫폼 규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와중에 체포됐다. 앞으로 텔레그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최대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연방 상원이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착취 위기’ 청문회에 메타, 스냅챗, 틱톡, 엑스, 디스코드 등 CEO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질타를 받았다. 미국과 유럽은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2021년 12월 성착취물 유포를 방치한 플랫폼 사업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이 시행됐다. 정작 N번방 사건의 통로였던 텔레그램은 ‘사적 대화방’이라는 이유로 법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당국은 통신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사적 대화방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로프 CEO 체포는 텔레그램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에 강력한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 범죄자들에겐 텔레그램도 완전히 범죄를 숨겨주진 못한다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 그간 텔레그램은 수사 당국에 ‘선택적 협조’를 해왔다. 2022년 3월 브라질 대법원이 가짜뉴스 관련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텔레그램 접속을 차단하라고 통신업체에 명령하자 텔레그램은 하루 만에 꼬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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