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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025예산안] 지방살림은 내년에도 팍팍할 듯···지방채 인수액 2조5900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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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8 02:50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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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정부가 지방채 인수 금액을 내년 대폭 삭감해 2023년 예산안 수준으로 복귀시켰다.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정부의 선언과 달리 지방정부 살림은 내년에도 팍팍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5년도 예산안을 보면 지방채 인수 금액은 올해 2조6000억원에서 내년 1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방채는 지자체가 생활환경개선, 문화체육시설구축, 택지공단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대개 국세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을 보완하는 데 쓰인다.
정부는 지난해 2024년도 예산을 짜면서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8조5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보조하기 위해 지방채 인수액을 전년도 1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늘렸다. 내년에 이를 다시 전년 수준으로 돌린 것이다.
반면 정부가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세는 올해 66조7593억원에서 내년 67조385억원으로 2792억원 늘렸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수입의 19.24%와 종합부동산세 전액으로 구성된다. 국세와 종부세가 줄면 지방교부세도 연동돼 줄어드는 식이다.
내년 국세 수입이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교부세가 소폭 늘어나지만, 정부가 인수하는 지방채 규모가 줄면서 지자체로선 오히려 재정운영이 빡빡해졌다.
내년 국세 수입이 증가하는 것은 2023년 사상 최악인 56조원 세수결손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내년 예산안의 국세수입은 382조4000억원으로 3년 전인 2022년의 395조9000원에 여전히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제외)는 18조5960억원 적자로 예상된다. 지방세와 지방교부세가 줄어들어 세입이 감소한 탓이다.
재정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뜻하는 재정자립도는 43.3%로 지난해(45.0%)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2014년 세입과목 개편으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이후 역대 최저치다.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교부세와 연동된) 종부세를 낮춘 데다, 공시지가 반영률을 낮춰 지방세인 재산세가 줄어들면서 내년에도 지방 살림은 팍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이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에 관한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 등 금융시장은 숨죽이며 관망세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 시간 기준 오후 11시)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미국 연방은행인 켄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지난 1978년부터 매년 8월 개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이 모여 경제 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다. 학술대회 성격이 강하지만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 자리에서 주요 통화정책 방향 변화를 알리는 신호를 내놓는 장으로 활용되면서 전세계 관심이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 2022년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을 언급해 전세계 금융 시장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과거 2005년에는 인도의 라구잠 라잔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경제 거품을 경고하면서 금융위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잭슨홀 미팅에서 헬리콥터로 공중에서 돈을 뿌려서라도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9월 금리 인하의 폭과 향후 속도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인하의 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들이 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한 부분이 확인됐다.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도 다소 감소했다.
금융시장은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하 신호에 반색하겠지만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점을 거론할 경우 금융시장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금리인하는 확실시된 가운데 파월의장이 고용의 급격한 악화 또는 50bp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증시 낙폭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까지 확인할 지표들이 아직 남아있어 파월 의장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시장은 빠르게 빅컷 기대감을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5.98포인트(0.22%) 내린 2701.6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773.2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38.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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