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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참 잘했도영”…30-30 특급 활약에 모그룹도 ‘특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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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2 04:15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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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도영(21·KIA·사진)은 지난 18일 잠실 LG전을 마치고 서울에 남았다. 서울에서 원정 6연전을 마친 뒤 선수단은 모두 광주로 이동했지만 김도영은 하루 더 체류했다. 구단 모그룹인 기아 본사의 호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은 채 본사에 들러야 한다는 안내에 김도영은 KIA 구단 직원 한 명과 서울에서 하룻밤을 더 보냈다.
김도영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Kia 360으로 향했다. 그리고 최신형 전기차 EV3를 포상으로 받았다. 야구를 너무 잘해 기특하다며 그룹에서 주는 상이다.
프로야구에서 모그룹이 시즌 중 특정 선수에게 공식적으로 포상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기아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야구를 4강으로 이끌고 맹활약한 당시 KIA 소속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수여한 적이 있다. 이종범 등 3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후로는 그룹으로부터 별도로 포상을 받은 경우가 없었다.
김도영은 19일 현재 타율 0.341(6위), 31홈런(2위), 89타점(7위)에 111득점(1위), 34도루(5위), 출루율 0.413(5위), 장타율 0.634(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때리면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포상의 표면적인 명목은 역사적인 30홈런-30도루를 축하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여러 가지 면에서 KIA 야구의 상징이 된 김도영을 칭찬하기 위해 모그룹에서 전달한 선물이다. 김도영은 정말 기쁘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는 20일부터 광주에서 롯데와 3연전을 벌인다. 올시즌 KIA는 유독 롯데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고, 롯데전 패배가 하락세로 이어지곤 했다. 3승1무7패를 기록하는 동안 74실점을 했고, 팀 타율도 롯데만 만나면 0.261로 뚝 떨어졌다.
지난 주말 2위 LG에 3경기를 모두 이기고 독주 체제를 더욱 단단히 한 KIA는 ‘롯데 트라우마’를 극복하면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설 수 있다.
2위 삼성과는 5.5경기 차이, 3위 LG와는 7경기 차이다.
역대급 폭염으로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태풍 피해와 추석 수요에 따른 수급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금치(100g) 소매가격은 3112원으로 한 달 전(1513원)에 비해 105.7% 뛰었다. 같은 기간 파프리카(200g)는 1186원에서 1830원으로 54.3%, 수박(1개)은 2만1336원에서 3만2430원으로 52.0%, 배추(1포기)는 4828원에서 6888원으로 42.7% 각각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역대급 폭염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추의 경우 여름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폭염으로 작물이 녹아내리는 무름병 등 병충해까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겹치면서 출하량이 감소했다. 또 다음달 추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가에서 배추 심는 시기를 늦춘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른 추석(9월17일) 수요에 대비해 농가들이 8월 하순 이후 출하할 수 있도록 정식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8월 상순과 중순에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최근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시금치와 양배추 등 일부 채소 수요가 급증한 것도 채소류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소 가격은 태풍 등 기상 변수와 추석 수요 증가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한반도에 상륙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2022년엔 8월 폭염·폭우에 이어 9월 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작물이 침수되면서 배추 도매가격이 한 달 만에 2배로 뛰는 등 대부분의 채소 가격이 치솟았다. 2019∼2021년의 경우 태풍·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가 연간 9만4463㏊(헥타르·1㏊는 1만㎡)에 달했다. 앞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 상륙 당시 농작물 피해 규모는 각각 24만㏊, 12만㏊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호우와 폭염 등으로 가격이 오른 채소류는 비축 물량 방출과 조기 출하 지원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하겠다며 추석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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