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휠체어·목발 등 6종 50여 개 재활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

강원 양구군은 신체활동과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활기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재활기구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재활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여 품목은 휠체어, 워커, 사발 지팡이, 목발, 이동식 변기, 인스타 팔로우 구매 욕창 방지 에어 매트 등 6종 50여 개의 재활기구다.
질병이나 사고, 장애 등으로 재활이 필요한 양구지역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재활기구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양구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조인숙 양구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사고나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께서 경제적 부담 없이 재활기구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6월부터 혼자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7월 기준 양구군의 인구는 2만846명이다. 이 가운데 25%가량인 5300여 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