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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 수사는 누가 봐도 대통령 의중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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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8-25 09:10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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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주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임 전 실장은 20일 오후 1시30분 남색 정장 차림으로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전주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포토라인 앞에 잠시 멈춰선 임 전 실장은 중진공 이사장 인사 문제는 여느 대통령 임명직 인사와 똑같은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엉뚱한 그림 조각들을 갖다 맞추면서 의혹만 부추기는 일이 더는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말했다.
이어 이 수사는 누가 봐도 지나치고, 누가 봐도 정치적이고, 누가 봐도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임기 절반이 지나고 있는데 대체 언제까지 전 정부 탓을 할 것이며 전임 정부 인사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언제까지 계속하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이날 임 전 실장의 지지자 10여 명은 임종석 힘내라를 외치기도 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서씨가 이 전 의원이 만든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사실 사이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이 전 의원을 중진공 이사장으로 내정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사건은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이 2020년 9월 검찰에 이 전 의원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의혹을 밝혀달라며 2021년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잇달아 조사하면서 수사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다.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피의자로 입건하고,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금융계좌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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